이대호, 후반기 첫 판부터 홈런… 투런포 작렬

입력 2015-07-21 20:54 수정 2015-07-22 00:04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해 일본 프로야구 후반기를 홈런으로 열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대 0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상대 선발투수 이시카와 아유무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앞서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소프트뱅크는 3대 0으로 승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