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vs수영, 검정색 점프슈트 “우아함vs도시미”

입력 2015-07-22 00:10
사진= CJ E&M 제공
사진= CJ E&M 제공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과 탤런트 박정아가 비슷한 스타일의 검은색 점프슈트(Jump suit)를 입었다.

수영은 21일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 제작 발표회에서 등이 뚫린 검은색 점프슈트(상의와 바지가 하나로 붙어있는 여성복)를 입었다. 이날 수영은 점프슈트에 높은 굽의 구두를 신어 여유 있는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각선미를 돋보이게 했다.

앞서 박정아는 지난달 29일 tvN ‘오 나의 귀신님’ 제작 발표회에서 수영과 비슷하게 등이 뚫린 검정색 점프슈트를 입었다. 그는 수영이 입은 의상과는 달리 바지의 기장이 발을 덮을 만큼 길었다.

그렇다면 앞모습은 어떨까?

수영의 옷은 목 부분이 브이넥(V neck)으로 파여져 있어 쇄골이 드러나 목선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그는 검정색 손목시계와 발등이 훤히 드러나는 샌들을 신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이어 수영은 밝은 살구색 빛으로 염색한 단발머리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박정아는 수영과는 다르게 목 부분이 둥글게 파여 단아한 느낌을 주었다. 그는 가느다란 팔찌를 매치에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정아의 점프슈트에서 아쉬운 부분은 바지 길이가 길어 그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답답해 보인다는 점이다. 박정아는 긴 머리를 포니테일(긴 머리를 뒷머리 위쪽에서 하나로 묶은 머리 모양)로 묶어 등이 드러나는 반전 의상에도 불구하고 단정함을 잃지 않았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