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무한도전’ 표절한 중국 ‘극한도전’ 출연

입력 2015-07-21 17:53 수정 2015-07-21 17:57
엑소 레이 웨이보

그룹 엑소의 레이가 MBC ‘무한도전’을 표절해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예능 ‘극한도전’에 출연했다.

엑소 레이는 지난 5월부터 ‘극한도전’의 촬영에 참여했다. 자신의 SNS에 다른 출연자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중국에서 요리 잘하고 똑똑하고 멋진 배우 磊哥. 중국판 극한도전 기대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중국 극한도전은 중국 동방위성TV에서 6월부터 방송 중이다. 무한도전의 방송 내용은 물론이고 출연자 캐릭터, 자막, 카메라 앵글까지 베꼈다.

MBC는 중국 방송사 CCTV와 중국판 무한도전의 정식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MBC측은 지난 18일 “무한도전이 CCTV1에서 방송되는 것 이외에는 MBC와 무관한 것으로, ‘무한도전’으로 오인케 하거나 혼동을 유발하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아름 대학생기자 jaja137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