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도내 마을기업 육성위해 수년째 다양한 활동과 지원, 큰 호평

입력 2015-07-21 17:46
전남개발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영광군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가 도내 마을기업들을 육성키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수년째 펼쳐오고 있어 큰 호평을 듣고 있다.

공사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전남도가 선정하고 행정자치부에서 지정한 도내 마을기업들을 육성하키 위해 특산품 구매 및 일손돕기, 홍보활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마을기업은 현재 110여 곳에 운영되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 주도로 지역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공사는 2012년부터 매년 1~2곳을 지정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이봉사단의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마을기업에서 생산하는 각종 특산품을 구매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일 영광군 찰보리 특구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판매마을기업인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재배장 잡풀 뽑기, 특산품 잡곡 구매, 제품 홍보물 제작 지원활동 등을 펼쳤다.

지내들 영농조합법인 김순례 대표는 “화학비료나 농약 등을 전혀 쓰지 않는 친환경농산물 재배장인 만큼 잡풀 제거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사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도움을 줌으로써 부족한 일손을 해결해줘 너무 고맙다”면서 “또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알릴 수 있는 안내 홍보물 하나 없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홍보책자 무상제작에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활동까지 펼쳐줘 마을주민들이 너무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사는 또 앞선 지난 3월 폐교를 리모델링해 체험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진도군 ‘길은푸르미 체험관’을 찾아 시설물 도색 및 조경 전지작업 등 시설개선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된장과 고추장 등 전통식품을 생산하는 장흥군 ‘㈜정남진 장흥식품’을 시작으로 영암군 ‘삼호무화과마을’, 무안군 ‘송계어촌 영어조합법인’까지 마을기업 지원활동을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