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초의 ‘月人’ 닐 암스트롱 우주복 보존 모금 캠페인

입력 2015-07-21 15:32
닐 암스트롱의 우주복. 킥스타터 홍보영상 캡처

1969년 닐 암스트롱(1930~2012)이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착륙할 당시 입었던 우주복을 보존하기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미국 항공우주박물관이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진행하는 이번 모금은 46년 전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했던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모금 서비스인 ‘킥스타터’를 통해 이뤄진다.

암스트롱의 우주복은 우주의 높은 압력과 온도 변화를 견뎌내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네오프린 고무 등의 특수재질로 제작됐다.

그러나 단기적 용도로 만들어져 세월이 흐르면서 닳거나 해어져 2006년부터는 박물관에 전시되지 않고 있다.

박물관이 목표하는 모금액은 50만 달러(약 5억7000만원)로, 우주복 보존과 전천후 전시관 설치, 3D 스캐닝을 이용한 디지털 보존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암스트롱은 우주선 아폴로11호 선장으로, 1969년 7월20일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린과 함께 달 표면의 ‘고요의 바다’에 착륙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