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 했다. 현상금은 1000만원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현상금 1000만원 안내문이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개수배는 범행 발생 24시간 만에 내려진 것이다. 경찰은 수배 전단을 전국 경찰서와 공개 장소에 붙여 범인 신고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이 추정한 전단 속 용의자는 30~40대 남성으로 키 180㎝ 정도, 검은색 헬멧과 흰색 계통의 긴 팔 티셔츠, 진청색 바지를 입고 있다.
앞서 이 용의자는 전날 낮 12시 20분쯤 잠원동에 있는 새마을금고에서 고객을 인질로 잡고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2400만원을 빼앗아 신사역 방면으로 달아났다.
현재까지 경찰은 용의자가 타고 도주한 오토바이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용의자는 헬멧 안에 마스크를 쓰고 손에는 장갑을 껴 지문도 남지 않아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새마을금고 강도 공개수배…‘현상금 1000만원’
입력 2015-07-21 14:59 수정 2015-07-21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