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현대중공업 노조,파업 찬반투표 돌입…23일 오후 개표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 제대로 되지 않자 1만7749명을 대상으로 21~23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개표는 23일 오후 사내 체육관에서 이뤄진다.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임금 12만7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통상임금 1심 판결 결과 적용,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임협에서 성실교섭을 하지 않는데 대해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아 파업투표는 가결될 것 전망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