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22)을 향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의 이별 걱정이 재조명됐다.
류중일 감독은 올시즌 초반이었던 지난 4월 구자욱에게 “그런 부분(경기 외적인 부분)에 걱정이 많아서 만약 문제가 불거지면 너하고 나하고는 헤어져야 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잘생긴 외모의 어린 선수가 인기 때문에 야구 선수로서의 피해를 받을까봐 걱정한 것이다. 구자욱과 배우 채수빈(21)의 열애설이 화제로 떠오르자 야구팬들이 류중일 감독의 과거 발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류 감독은 당시 팀 고참 선수들로부터 구자욱이 열심히 훈련한다는 말을 듣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21일 프로야구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의 열애설이 터졌다. 이제 구자욱이 류중일 감독에게 ‘믿음’을 줘야할 시기다. 류중일 감독은 그동안 프로야구의 많은 인재들이 경기 외적인 문제로 야구장을 떠난 경우를 봤기 때문이다.
구자욱은 프로야구의 슈퍼 루키로 성장 중이다. 구자욱은 올시즌 김하성(넥센 히어로즈)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구자욱은 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85안타 38타점 9홈런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구자욱이 열애설에 흔들리지 않고 전반기까지 유지했던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야만 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걱정이야~” 류중일 감독, 구자욱 채수빈 열애설 예상했나?
입력 2015-07-21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