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은 18일 유튜브에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힙합 가수 에미넴의 노래인 Real Slim shady(Daniel Radcliffe singing Real Slim Shady)’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 속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캘리포니아의 어느 바에서 여자친구인 배우 에린 다크와 함께 에미넴의 특유 코맹맹이 목소리를 따라하며 랩을 했다.
한편, 에린 다크는 다니엘 레드클리프 옆에서 춤을 추고 랩을 따라해 관중들의 흥을 돋았다. 미국 타임지는 이 바의 종업원의 말을 인용해 영상 속 남자가 다니엘 레드클리프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에는 2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래퍼 해리포터” “남자친구는 랩을 하고 여자친구는 춤을 추다니 멋진 커플” “에미넴보다 낫다”라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여자친구가 흥분한 상태로 춤을 춰서 레드클리프가 랩하는 모습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개인의 생활이니 상관하지 마라” “영화 촬영으로 힘들었을 텐데 기분전환도 해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2012년 에린 다크와 영화 작업 중 인연을 맺어 3년째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영화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데뷔했고 나우 유 씨미:더 세컨드 액트에서 월터역을 맡아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