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21·토인 엔터테인먼트)과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인 야구선수 구자욱(22·삼성 라이온즈)의 이상형이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자욱은 13일 보도된 KBSN스포츠 강설철 아나운서와의 ‘야구라’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묻자 “느낌 있는 여자”라고 답했다. 구자욱은 “여자친구 언제 사귀어보셨어요”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강 아나운서가 “지금도 사귀고 있나”라고 떠보자 그는 “아뇨, 지금은…”이라며 말을 흐렸다. 강 아나운서가 최근 여자친구는 언제 있었냐고 집요하게 추적하자 구자욱은 “군대에 있을 때”라고 답했다.
21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구자욱 채수빈 데이트 사진’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이 흐릿해 얼굴을 쉽게 확인할 수 없었지만 네티즌들은 구자욱과 채수빈을 지목했다. 구자욱과 채수빈이 인스타그램에 서로 친구로 맺어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더 뜨거워졌다.
채수빈의 소속사 토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사진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 얼마 안돼서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채수빈이 느낌 있는 여자였던 것인가” “왜 말 끝을 흐리지, 수상해” “진짜 사귀는거 아니야”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관심을 보였다.
누나 팬들은 “자욱아, 여자친구 없다며…야구에 집중한다며” “채수빈이라면 인정할 수 있다” “류중일(삼성 라이온즈) 감독님이 이 사실을 아실려나” 등 재미있는 반응들이 쏟아냈다.
올시즌 프로야구 꽃미남으로 떠오른 구자욱은 189㎝의 훤칠한 키와 체격을 자랑하는 꽃미남으로 성장 중이다. 신인 구자욱은 18일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구자욱보다 한살 어린 채수빈은 KBS2 ‘파랑새의 집’에서 여주인공으로 인지도를 넓히는 중이다.
선남선녀인 두 라이징 스타의 열애설에 모두가 귀를 기울이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느낌있는 여자” 구자욱이 밝힌 이상형…혹시 채수빈?
입력 2015-07-21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