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4월 차세대 플랫폼 전략 ‘3C(Contents, Community, Commerce)’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적용한 클럽T키즈를 22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같은 달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인 ‘T키즈폰 준2’를 출시한 바 있다. T키즈폰 준2 전용 상품 ‘T키즈’를 기반으로 기존의 통화, 위치확인 등 안전·안심서비스는 물론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추가됐다.
먼저 아이들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신청 서비스인 ‘고고씽’이 눈에 띈다. 부모는 고고씽을 통해 어린이를 위해 운영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요리, 미술관, 박물관투어 등 엄선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고씽 서비스를 위해 아트선재센터, 한미사진미술관, 엉클폴의 하우스 키친, 좋은세상바라기, 놀이나무, 컬처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직접 주문·배송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유기농 신선 식품업체 마켓컬리와의 제휴를 통한 자녀 간식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를 위한 건강 먹거리 추천은 물론 편리한 결제와 배송 서비스가 강점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클럽T키즈 내 마켓을 통해 시계줄, 목걸이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도 있다.
T키즈폰 준2 단말기를 통해 그룹 내 친구끼리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룹톡’도 지원된다. 또 10초 후 사라지는 ‘고스트톡’ 기능도 추가됐다.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클럽T키즈 애플리케이션 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고고씽 서비스 2매 이용권, 마켓컬리 간식세트 등 기념 선물을 제공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텔레콤, 생활가치 플랫폼 선언 이후 첫 작품 출시
입력 2015-07-2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