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녀가 손을 잡고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속 두 남녀가 프로야구 선수 구자욱(22·삼성 라이온즈)과 배우 채수빈(21·토인 엔터테인먼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1일 한 야구 커뮤니티에 ‘정**’라는 네티즌이 한 장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올렸다. 그는 한창 잘나가는 신인 선수와 여배우 사진이라는 설이 돌고 있는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진 찍은 사람이 서울역에서 포착된 연예인 커플이라고 했다”는 설명도 붙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너무 흐릿해 남녀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다. 옷 차림새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만 분간이 가능할 정도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말도 안된다” “너무 보란 듯이 손잡고 다닌 다는 게 좀 의아하다” “사진이 알아보기 힘들다”며 글쓴이의 추정을 부정했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서로 인스타 팔로어다” “용모가 비슷하다”며 혹시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이게 구자욱 채수빈? 네티즌 갑론을박
입력 2015-07-21 08:53 수정 2015-07-21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