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32)가 조부모·부친상 당시 사진을 프로필에 걸어놓은 포털사이트 구글에 공개 항의했다.
이특은 20일 밤 트위터에 “구글에 참 너무 하네. 오래 참고 참고 또 참고 요청한 게 이렇게 바뀐 거라니”라며 “다른 사람 아픔을 그렇게 사진으로 걸어 놓으시는 게 좋은가요”라고 적었다.
이어 “전후가 도대체 뭐가 달라진 건지 모르겠다. 예전 것도 캡처해 놨다”라며 “포털 사이트 횡포는 어떻게 막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특은 본인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캡처한 구글 검색 화면 이미지를 첨부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된 건지 묻고 싶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을 저렇게 걸어놓은 건 무슨 생각인 건가. 제가 당신께 무슨 잘못을 한 건가”라고 호소했다.
이특은 지난해 1월 조부모와 부친을 동시에 여의는 아픔을 겼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이특 “부친상 프로필 사진 횡포다” 구글에 공개 항의
입력 2015-07-21 08:45 수정 2015-07-21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