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사전 심의 19세’ 스텔라 ‘떨려요’ MV “묘하게 야하긴 한데…”

입력 2015-07-20 16:41
떨려요 뮤직비디오 캡처.

웹 사전 심의 19세 이상 판정을 받은 스텔라의 신곡 ‘떨려요’의 뮤직비디오가 20일 오후에 공개됐습니다.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을 때, 끈팬티로 인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었는데요. 그래서 스텔라의 뮤직비디오 풀버전 영상은 어느 정도일지 수위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떨려요 뮤직비디오에서 스텔라는 묘하게 야릇한 섹시함을 드러냈습니다. 살색 누드톤의 타이즈를 입고, 블랙 그물 스타킹, 옆트임 상의에 검정 팬티가 노출되었습니다. 섹시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엉덩이의 볼륨감을 부각시키고 허리 돌리기 댄스를 선보이네요.

하지만 영상의 아름다움과 풍성한 구성은 실패한 듯합니다. 최근 소녀시대의 ‘파티’, 구하라의 ‘초코칩쿠키’ 등의 뮤직비디오와 비교해 본다면 스텔라의 섹시콘셉트 뮤비의 구성이 탄탄하지도 풍성하지도 못함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엉덩이 돌리기, 몸 꼬기, 빨간 수박, 야릇한 다리모양과 손톱 등을 화면에 담았지만 영상미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떨려요’ 뮤직비디오였습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