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갤럭시 A8 국내 출시

입력 2015-07-20 17:41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1~23일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 A8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국에 이어 한국을 A8 두 번째 출시 국가로 정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중가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A8은 전체가 메탈 소재로 덮혀 있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5.9㎜의 두께를 갖춘 게 특징이다.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다 F1.9의 밝은 조리개 값을 갖춰 갤럭시S6 수준의 강력한 카메라 기능까지 갖췄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며 예약 가입 고객에게 전용 클리어 커버를 증정한다.

갤럭시 A8에 이어 갤럭시 J5와 폴더형 스마트폰도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J5는 20만원대 출고가로 나와 저가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보급형 3G 스마트폰 벨로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벨로2는 지난해 8월 출시한 L벨로의 후속작이다. L벨로는 브라질에서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벨로2를 이달 중남미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CIS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벨로2는 5인치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제스처샷, 셀피 플래시 등 셀피에 특화된 사용자경험(UX)을 탑재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