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깡패 류현진, 인형뽑기 ‘미션완료’...세상에나 인형가게를 다 털었네!

입력 2015-07-20 14:34 수정 2015-07-20 14:59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이 야구공 대신 다트핀을 집어 들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션완료~mission completed”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류현진은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해 다트게임을 하고 있다. 다트게임은 다트핀을 손으로 던져 과녁에 맞추는 경기다.

또한 류현진은 다트게임 상품으로 받은 인형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인형들은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주인공 바트 심슨과 광대 크러스티 인형이다.

류현진의 한 지인이 댓글을 통해 “내가 심슨 인형 하나 들고 와버렸다”고 고백하자 류현진은“넌 내가 가만 안둔다”며 잃어버린 인형에 대한 애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왼손 투수인 그가 오른손으로 다트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네티즌들은 “중요한건 오른손이야” “오른손 제구도 끝내주네요” “오늘 인형가게 사장님 가게 문 닫았다” “메이저리그의 만행” “너무 하시네” “왼손이면 사기인데 오른손이니 능력자” “메이저리거 투수가 인형 뽑기하면 반칙 아닌가?” "인형하나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현재 LA에 머물며 휴식과 재활치료에 전념중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