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빗물조를 축열조로 이용한 제습 및 냉난방시스템’을 특허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하우스에 시설된 저수조(빗물탱크)에 빗물을 보관하면서 이 물이 갖고 있는 온도와 하우스 내부 공기열을 히트 펌프를 이용,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하우스 내 태양열을 흡수해 빗물의 온도를 상승시켜 축열 탱크에 뜨거운 물을 저장하게 된다. 히트 펌프형 냉난방기를 이용하면 겨울에는 난방을, 여름에는 냉방을 가능케 한다. 효율성 검증결과 하우스 유류비용은 최저 40%에서 최대 70%까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뉴스파일] 빗물과 하우스 내부열기 이용한 에너지절감시스템 개발
입력 2015-07-20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