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경찰서는 20일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뒤쫓아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공항버스 운전사 이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광주 치평동 한 삼거리에서 앞서 달리던 시내버스가 좌회전하며 진로를 방해한 데 격분, 마륵동까지 1㎞거리를 추격한 뒤 10초 정도 시내버스 앞을 가로막고 주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자로부터 블랙박스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받아 이씨를 붙잡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시내버스 쫓아가 보복운전한 공항버스 기사 입건
입력 2015-07-20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