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공동 3위

입력 2015-07-20 11:05
루키 김민휘(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데뷔 후 최고 성적인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70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리키 반스(미국), 아마추어 로비 쉘톤(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뛰어든 김민휘(23)는 18개 대회에 참가해 11번 컷을 통과했으며,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스콧 피어시(미국)는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윌 윌콕스(미국)가 피어시에 3타 뒤진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체 대회로 올해 처음 열린 신설 대회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