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53)의 저택 내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미국 CNN 방송이 20일 전했다.
CNN에 따르면 21세의 이 남성은 19일 오전 5시30분쯤 무어의 베벌리 힐스 자택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으나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전날 밤 무어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이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수영장에서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할 예정이다.
파티는 무어가 집을 비운 사이 저택 관리인이 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관리인이 숨진 남성을 혼자 남겨 두고 나갔다가 돌아와 수영장에서 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어는 딸들과 함께 여행 중이며 사고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데미 무어 LA자택서 20대 남성 익사체로 발견
입력 2015-07-20 08:31 수정 2015-07-20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