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멕시코 국영TV 라이브쇼에 출연한 여가수 패트리샤 나비다드(42)가 공연 중 패드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보도되면서 고의냐 실수냐 논란이 벌어졌다.
생방송된 영상에는 ‘데스피에르타 아메리카’란 아침 쇼에 출연한 패트리샤가 파란색 미니드레스 차림으로 ‘비바 멕시코’를 부르던 도중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하얀 물체 하나가 흘러내렸다.
수많은 시청자가 방송을 지켜보는 가운데 패트리샤는 순간 얼굴을 찡그렸지만 당황하는 기색 없이 노래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불렀다.
방송 중 그녀가 떨어뜨린 것은 바로 생리대. 멕시코와 남미의 시청자들은 ‘그녀가 고의로 생리대를 떨어뜨렸다’고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패트리샤는 온라인상의 악플에도 불구 “난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내가 일부러 생리대를 떨어뜨렸거나 떨어뜨리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싶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