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이수근)는 충청도 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공부방을 조성해주는 ‘희망공간만들기’ 사업을 26일부터 2주간 전개한다.
‘희망공간만들기’는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KB국민은행이 장애인·조손·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2012년 출범해 지난해까지 280가정을 지원했다. 오래된 조명과 벽지, 장판을 교체하고 책상과 의자, 침대를 제공해 공부방을 꾸미지만 수혜자의 상황에 따라 방충망, 컴퓨터, 장애인 보조기구 등도 지원한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이달 초까지 서울 22가정, 강원도 15가정, 전라도 15가정, 경기도 15가정 등 전국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공부방을 지원했다(사진).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특히 장애가 있는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연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충청도 지역 저소득 청소년 공부방 조성하는 ‘희망공간만들기’ 사업 전개
입력 2015-07-19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