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8월말까지 식품 위생 집중 관리

입력 2015-07-19 14:43
롯데마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여름철 식품 위생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선도 민감 상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초밥, 김밥 등은 기존 조리 후 냉장 진열 시 7시간 판매하던 것을 5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상온 진열 시에는 시간을 4시간으로 더 단축한다.

양념류, 어패류, 즉석두부, 족발 등 선도 민감 조리식품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냉장 훈제 연어와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여름철 위험 7개 품목에 대한 판매도 중지했다. 즉석 조리식품은 ‘30분 룰’을 적용해 원재료를 30분 안에 냉장·냉동고에 보관한다. 조리 시에는 30분 내 사용할 수 있는 만큼만 꺼내 조리한 후 즉시 진열한다.

매장 내 작업자가 2시간 단위 손 세척, 위생장갑 착용 등의 규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도 체크한다.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와 함께 소비자가 많이 몰리는 저녁 시간에 매장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또 점포별로 1명씩 품질관리 전담인원을 배치하고, 5개 권역별로는 수석 품질관리 감독관인 CQSV를 둬 안전과 위생 상태를 관리할 계획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