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소유진이 종이접기 방송을 볼 것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자 백종원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소유진은 색종이를 찍은 사진과 함께 “마리텔 생방 볼 준비”라는 글을 올렸다.
18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네티즌들은 쌀국수를 준비하던 백종원에게 아내 소유진이 종이접기를 한다고 전했다. 방송에는 지난 방송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민이 출연했다.
백종원은 “와이프가 종이접기를 한다고? 낚시하지 말아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소유진은 자신의 SNS에 과일과 색종이가 함께 찍힌 사진을 올렸다.
이를 알게 된 백종원은 “아내 SNS에 나와있는 종이는 종이접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과일 먹으면서 메모하려고 하는 포스트잇이다. 냉장고에 붙이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라며 “설마. 집안을 이상하게 분란 일으키지 마라”라고 현실을 회피했다.
이어 “아내가 지금 임신 중이라 심기를 건드리면 안 된다”고 말하며 안절부절 못했다.
네티즌들이 “태교에 종이 접기가 좋다”고 댓글을 달자 그는 “그럼 그 방 가라고 해야지”라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백무룩” “귀엽다” “소유진 백종원 부부 너무 잘 맞는다” “아내의 마음을 도둑맞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서 김영만은 소유진의 아들 백용희군에게 모빌선물을 했다. 소유진은 SNS에 “우앙. 김영만 아저씨가 주신 뱅용이 선물. 너무 좋아해요.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영만의 선물 인증샷을 전했다.
유수인 대학생기자
백종원 아내 소유진이 색종이 사진 올리자 백무룩… “태교에 종이 접기가 좋으면 그 방 가라고 해야지”
입력 2015-07-19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