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자” 자이언티 ‘양화대교’ 차트 역주행…혁오와 엎치락 뒤치락

입력 2015-07-19 14:37
아메바컬쳐 캡처

가수 자이언티의 노래 ‘양화대교’에 쏟아지는 관심이 뜨겁다. 발매 10개월 만에 음원차트를 역주행한 것도 모자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19일 오후 현재 ‘양화대교’는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차트 상위권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2일 발매된 지 10개월 만에 얻은 큰 호응이다. 이는 방송인 하하와 자이언티가 18일 MBC ‘무한도전’에서 ‘양화대교’에 얽힌 에피소드를 언급한 후부터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택시기사를 했던 자이언티 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긴 ‘양화대교’를 감명 깊게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택시를 몰고 자이언티의 집 앞으로 갔다. 노래의 주인공인 자이언티 아버지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또 자이언티와 하하는 실제 양화대교를 건너면서 ‘양화대교’를 들었고, 해당 장면들이 화제가 되며 노래의 인기도 높아졌다.

네티즌들은 “노래 듣고 울컥했네요” “자이언티 천재인 듯” “아버지께 효도하겠네” “차트 역주행이라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이언티와 함께 ‘무한도전’에 출연한 밴드 혁오의 ‘와리가리’ ‘위잉위잉’도 ‘양화대교’와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접전 중이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