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 일본 근대산업시설 등재 결정문 게재

입력 2015-07-19 15:34
일본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결정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됐다.

해당 결정문(Decision)은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 지난 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결정 이후 13일 만이다. 제39차 세계유산위를 총정리한 문서의 177~181페이지에 ‘Decision:39 COM 8B.14’'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다는 내용은 제39차 회의에서의 결정 그대로 주석을 통한 연계방식이 적용됐다.

결정문은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적시했다. 이와 관련 “세계유산위원회는 ‘paragraph 4.g’에 언급된 대로 각 시설의 전체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는 해석전략(interpretive strategy)와 관련해 ‘토의 요록(summary record, WHC-15/39.COM/INF.19)’에 포함된 일본의 성명에 주목한다”는 내용이 주석(註釋,footnote) 형식으로 결정문에 포함됐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