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 사업 영역을 국내에서 해외까지 확대하기 위해 외국환 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이달 9일 외국환업무 등록을 완료하고 이달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외국환업무란 내국인과 외국인 간 지급·결제 업무를 말하며 기존에는 은행권에서만 가능했으나 외국환업무를 할 수 있는 전산설비를 갖춘 PG(Payment Gateway)사도 등록이 가능해졌다.
국내에서 해외로 결제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직구’ 시에도 외국계 카드가 아닌 국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다수의 인터넷 쇼핑몰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시작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LG유플러스, 전자결제 사업 해외까지 확대…외국환업무 등록
입력 2015-07-19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