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오전 비 온 뒤 흐려…이번 주 내내 ‘비’ 예보

입력 2015-07-19 08:44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일요일인 19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종일 흐린 날씨 탓에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북도는 서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남남해안, 제주도 산간에도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5시 기준 서울의 온도는 21.8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수원 22.1도, 강릉 20.5도, 대전 22.6도, 광주 22.2도, 대구 20.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청주와 대구는 각각 28도, 29도로 예년에 비해 1~3도 가량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경기도와 남해안에 낮에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역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이번 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22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23일은 충청이남지방, 24일은 중부지방, 25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비가 오겠다.

그 밖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아침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