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4’ 최연승 우승… 임윤선 탈락

입력 2015-07-19 05:32
오현민이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았고 임윤선이 탈락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지니어스 : 그랜드파이널’에서는 10명의 플레이어가 남아 4회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민은 ‘생선가게’ 게임을 지배하며 우승자 유력후보로 손꼽혔다. 하지만 최종 결과가 발표되자 충격에 휩싸였다. 오현민이 탈락후보로 지목됐고 최연승이 우승자였던 것이다.

오현민은 그동안 “저를 너무 이기려고 하지 말라. 아마 우승은 내가 할 거 같다. 어느 정도 확정 된 게 아닌가 싶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최연승의 우승이 확정됐다.

알고 보니 김경현과 김유현이 히든연맹1, 이준석과 최연승이 히든연맹2로 게임을 뒤에서 지배하고 있었다. 쉽지 않았지만, 결국 오현민을 탈락후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히든연맹 속에서 예측하지 못할 결과가 나오며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탈락후보로 선정된 오현민과 오현민이 택한 임윤선은 탈락자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사람은 같은 숫자 찾기 게임을 진행했다. 사칙연산이 섞인 이 게임에 임윤선과 오현민 모두 극도의 긴장감을 보였다. 처음엔 임윤선이 앞서갔다. 이후 오현민이 임윤선을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꾸준히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임윤선도 눈에 띄게 당황했고 결국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오현민이 결국 승점 10점을 먼저 획득했고 임윤선이 4회전 탈락자로 최종 결정됐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더 지니어스 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