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박진영 반말에 “진짜 곧바로 변화하네”

입력 2015-07-18 19:15
유재석, 박진영이 애매한 호칭을 정리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도가요제’ 무대에 오를 여섯 팀이 서로의 파트너와 함께 곡 작업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자신과 팀을 이룬 박진영의 회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았다. 유재석은 그물처럼 되어 있는 민소매 셔츠를 입은 박진영을 보며 “왜 그물을 입고, 헐 벗었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곧바로 호칭을 정리하기로 했다. 유재석은 박진영에게 “호칭이 애매하다”고 했고, 박진영은 “내가 원래 1971년 12월생”이라며 자신을 형이라 부르라고 했다.

박진영은 유재석이 자신을 형이라고 부르기가 무섭게 “너”라고 말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반응한 것이다. 이에 유재석은 사무실 안에 걸려 있는 ‘리더의 조건’ 중 “리더는 변화한다”라는 구절을 읊으며 “진짜 곧바로 변화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