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시 금정구 회동동의 한 도롯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30∼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도로 가드레일 바로 옆 풀숲에서 발견됐으며 상의가 가슴 위까지 말려 올라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경찰이 현장에서 검안할 당시 특별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 여성이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됐는지, 범죄피해와 관련성이 있는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jhkim@kmib.co.kr
부산 도로변 풀숲서 여성 시신 발견
입력 2015-07-18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