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당국이 국내에서 테러를 모의하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대원 6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키르기스 국가안보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키르기스 대테러부대가 전날 IS 소탕작전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6명을 사살하고 7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 등은 전했다.
안보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서 소탕된 IS 대원들은 키르기스 북부도시 칸트에 있는 공군기지를 급습해 무기를 탈취하려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인구의 75%가 이슬람교도인 키르기스에서는 최근 시리아 내전에 참전했던 자국민 지원병들이 대거 귀국하며 IS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키르기스 당국 국내서 테러모의 IS 대원 6명 사살
입력 2015-07-18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