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LPGA 마라톤 클래식 이틀 연속 선두

입력 2015-07-18 11:01

장하나(23·비씨카드)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장하나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는 9언더파 133타다. 전날에 이어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장하나의 뒤는 신예 백규정(20·CJ오쇼핑)이 추격하고 있다. 백규정은 보기 1개와 버디 5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다. 장하나와는 2타차다. 공동 6위에서 단독 2위로 치솟았다.

우리 선수들은 한국 프로골퍼의 올 시즌 11번째 LPGA 투어 정복을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가 가장 많이 우승한 2006·2009년과 타이기록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