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아시아 순방차 1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는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바이든 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1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세컨드 레이디'(Second Lady)로 불리는 미국 부통령 부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의 역량 강화가 주요 주제인 이번 방한에서 바이든 여사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만나고 여성가족부 주최 리셉션에서 연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에 있는 한 사찰을 찾아 비구니 스님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바이든 여사는 미국 내에서 교육 문제와 군인 가족 지원 등의 분야에 관심을 두고 활동해 왔다.
이번 방한에는 캐서린 러셀 미국 국무부 세계 여성문제 전담대사도 동행한다.
바이든 여사는 19일 이한한 뒤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하고, 이후 일본을 찾아 주일미군 가족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美 조 바이든 부통령 부인 오늘 방한...질 바이든, “세컨드 레이디” 첫 방한
입력 2015-07-18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