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탈락 서출구, “내가 하기 싫어서였다”

입력 2015-07-18 09:53
Mnet'쇼미더머니4'캡처

엠넷 ‘쇼미더머니4’ 출연자 서출구가 탈락한 심정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서출구가 싸이퍼미션에서 고교생 래퍼에게 마이크를 넘겼고 시간 부족으로 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서출구는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인터뷰를 1시간 넘게 한 것 같은데 다 편집됐네요. 마이크를 양보한 건 착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기 싫어서였어요”라고 스스로 하차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스템에서 정해준 룰 때문에 동생 앞에서 마이크 뺏어서 랩 하기도 싫었고, 어쨌든 한해님 말대로 시스템 안에 스스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룰을 따르지 않겠다 정했을 때 후회없이 그저 제가 스스로 떠난 것뿐입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쇼미더머니의 결론도 아니고 저의 결론도 쇼미더머니가 아니예요. 앞으로 다른 길을 걸어갈 저도 지켜봐주세요!”라며 글을 마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출구 소신있네” “서출구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