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화제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친구들 착하게 잘 자랐네”

입력 2015-07-18 09:35
MBC제공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인터넷 생방송 출연으로 이번 주 내내 화제를 모은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드디어 방송에 등장한다.

이번 주 마리텔에서는 어린이 프로그램 ‘종이접기 아저씨’러 유명한 김영만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추억여행을 떠난다. 제작진에게 이전부터 빗발치던 시청자들의 출연요구에 드디어 김영만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낯선 인터넷 방송인데다 오랜만에 진행된 녹화에 김영만은 떨리는 목소리와 손으로 어른이 된 20년 전 어린이들과 채팅창을 통해 마주했다.

방송이 시작되자 김영만은 시청자들에게 어린 아이에게 말하듯 방송을 진행했다. 어렸을 적 들었던 멘트가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시청자들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날 김영만의 방송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악플 없는 클린 채팅’으로 진행되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김영만은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의 순위 발표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출연에 대한 풀 스토리와 중간 시청률 순위는 오는 7월 18일 토요일 밤 11시 15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