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독도는 조선의 것”… 1802년 日지도 발견

입력 2015-07-18 02:18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의 것’이라고 표기된 1802년판 일본 고지도가 발굴됐다. 사단법인 우리문화가꾸기회가 지난해 입수해 17일 공개한 ‘대삼국지도(大三國之圖)’를 보면 조선국 오른쪽 바다에 울릉도와 독도가 그려져 있고 울릉도에는 ‘竹島(다케시마)’, 독도에는 ‘松島(마쓰시마)’라는 당시 명칭이 표기돼 있다. 두 섬 바로 왼쪽으로 ‘朝鮮ノ持之(조선의 것)’란 글자도 보인다. 또 일본 본토와 함께 조선 등 주변국을 함께 그리면서 나라별 영토를 각기 다른 색깔로 구분했는데,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국과 동일한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 지도는 18세기 일본 최고의 지리학자였던 하야시 시헤이(林子平)가 제작한 것으로 1802년에 발간됐다.

우리문화가꾸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