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의고 포카리남’에게 역 조공… 광고모델 되나

졸업사진 촬영에 ‘포카리 스웨트’ 광고 포즈를 따라해 화제가 된 ‘의정부고 포카리남’이 동아오츠카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16일 ‘응답하라 의정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동아오츠카로부터 ‘포카리 스웨트’와 ‘오로나민 C’를 선물받은 포카리남의 사진이 게시됐다. 포카리남은 선물받은 포카리 스웨트와 오로나민 C상자 앞에서 큰 절로 감사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이 학생은 졸업사진 촬영 당시 포카리 스웨트 광고 속 김소현의 포즈를 따라해 화제가 됐다. 김소현은 해당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 했으며, 제조사 동아오츠카는 자사 페이스북에 “천 퍼센트의 싱크로율로 동아오츠카 직원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한 포카리남을 애타게 찾는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동아오츠카는 “SNS에서 화제가 돼 포카리 스웨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으로 해당 학생을 수소문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을 찾아 음료수를 전달했다. 고3 학생이라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선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아직 정해진 마케팅 계획이 없다”며 “SNS에 포카리남을 광고 모델로 채용하라는 글이 많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졸업사진 덕분에 광고모델하게 생겼네” “역시 의고, 의정부 사람이라면 의고 졸업사진 어떤지 다 알죠” “내년도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