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화산 때문에 6곳의 공항이 문을 닫아 수천 명이 인도네시아인들과 외국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AFP통신이 17일 전했다.
자바 섬 동부에 있는 라웅 화산은 이달 초 활동을 재개하고 나서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 바로 아래인 3단계로 올라간 상태다. 수시로 분출하며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이로 인해 제2도시인 수라야바의 국제공항이 운항에 차질을 빚다 이날 오후 운항을 재개했고, 나머지 작은 공항들은 여전히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무슬림 최대 명절인 이둘피트리 귀경길에 오른 현지인들과 발리 등의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인도네시아 화산분출로 항공기 운항중단 등 큰 불편
입력 2015-07-17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