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올스타 '땜빵' 수난시대...“이러다 홈런 레이스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이 팀 동료 린드블럼의 부상으로 올스타전 대체 선수로 선발된데 이어 퍼펙트피처 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당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퍼펙트피처에 출전할 예정이던 SK 와이번스 정우람이 담증세를 보여 송승준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송승준은 앞서 팀 동료 린드블럼이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손등 부상을 당해 대체 선수로 올스타전에 선발되기도 했다.

이로써 송승준은 이번 올스타전에는 올스타전 2개 부문에 대체선수로 참석하게 됐다.

퍼퍽트피처는 일정 거리에 7개의 배트를 세워두고 선수가 10개의 공을 던져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 팀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송승준 그만 부려먹어라” “이러다 홈런레이스까지 나가는 거 아닌지” “퍼펙트피처에 출전하셔도 잘할 거라 믿어요” “KBO 잘못이 아니라 담이 문제네”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