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이 블랙번 입단을 앞두고 있다.
김보경의 에이전트 측은 17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 로버스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번 외에도 같은 챔피언십의 셰필드 웬즈데이, 버밍엄 시티도 김보경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 측에 따르면 김보경은 프리미어리그 구단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주전 가능성 등을 따져가며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김보경은 박지성이 은퇴 전 후계자로 지목할만큼 기대를 받은 선수다. 201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고 팀의 승격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올해 1월 챔피언십의 위건 어슬레틱으로 이적했다.
김보경은 시즌 종료 후 위건과의 계약이 끝나 현재는 자유계약 신분이다.
이상빈 대학생기자 gold5@kmib.co.kr
‘박지성 후계자’ 김보경, 英 블랙번 입단 초읽기
입력 2015-07-17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