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를 8위로 마친 롯데가 결국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롯데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일부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1군 투수코치에 주형광 코치가 맡는다. 종전 염종석 코치는 3군(드림팀) 투수코치로 보직을 이동했다.
또 수비코치에 서한규, 1루 주루코치에 김대익 코치가 1군에 후반기를 책임진다. 박현승 코치는 2군(퓨처스) 수비코치, 안상준 코치는 2군(퓨처스) 작전코치로 보직 변경됐다.
이윤원 롯데 단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에서는 지원에만 힘쓰고 있다. 코치 변경은 감독님께서 요청하신 것”이라면서 “후반기에는 분위기를 바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전반기를 39승 46패를 기록해 8위로 마감했다. 5월까지 28승 24패로 5위를 달렸던 롯데는 6월 이후 11승 22패로 같은 기간 승률 꼴찌로 추락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위기의 롯데, 코칭스탭 보직변경…주형광 코치 복귀
입력 2015-07-17 14:55 수정 2015-07-1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