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독극물 음료수 음독 사건을 수사 중인 상주경찰서는 17일 유력한 용의자인 마을 주민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 집 주변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다.
병 속에는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었다. A씨는 현재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혐의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경위를 밝히기로 했다.
상주=김재산 기자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 잡았다… 마을주민·범행은 부인
입력 2015-07-17 15:06 수정 2015-07-17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