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의 엽기발랄 졸업사진 ‘의정부고 아성에 도전’

입력 2015-07-17 14:33 수정 2015-07-17 14:45
재기 발랄한 패러디 졸업생 사진이 인기다. 한국에 의정부고가 있다면, 일본에는 교토대가 있었다.

최근 SNS에는 교토대의 졸업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가평고와 의정부고 학생들과 비교해 도쿄대도 기발한 졸업사진을 촬영한다는 내용이다.

사진 속에서 학생들은 ET 등 외계인으로 분장했다. 파랑색, 보라색, 노랑색, 흰색으로 전신 타이즈를 입은 모습이 기괴하다. 양복을 입은 학생들 사이에서 코믹한 복장으로 시상대에 오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한국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더 참신하다. 사회 이슈를 다루지 않았느냐” “졸업식 시상식에서 저런 연출을 하다니, 대단하다.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김소현 포카리스웨트 CF를 따라한 의정부고 학생은 동아오츠카로부터 포카리스웨트와 아로나민C를 받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의 인증사진을 올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