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에겐, 대한민국 헌법을 능멸한 국정원 댓글부대나 그것에 면죄부준 사법부만 있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부터 콜라병까지 패러디 졸업사진 찍는 소중한 아이들이 있다”라며 “미래를 위해 벽을 넘자. 제헌절의 이름을 돌려주자”라고 밝혔다.
또 “이명박정권은 '강'파고, 박근혜정권은 '산과 바다'파고?”라고 적었다. 이어 “이땅은 정권과 재계의 땅이 아닙니다”라며 “우리와 우리 아이들, 모두의 땅입니다. 그것이 제헌절 헌법정신입니다. 땅이 아프면 국민도 아픕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헌절인 오늘, 황교안의 반헌법적 노동관에 주목한다”라며 “헌법에 보장된 "쟁의행위"로부터 헌법에도 없는 "경영권"을 보호하겠다니, 헌법을 지키자”라고 주장했다.
은 의원은 “헌법제정일(제헌절)을 공휴일로 원상복귀합시다”라며 “국정원 댓글부대 무죄에 국민해킹까지, 박근혜정권은 대한민국 헌법1조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7월 17일을맞아 "국민이 주인"임을 재확인하고 국민의 권리를 지켜야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명박정권은 ‘강’파, 박근혜정권은 ‘산과 바다’파?” 은수미 “땅이 아프면 국민도 아프다”
입력 2015-07-17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