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19억원 부당대출 직원 경찰에 고발

입력 2015-07-17 12:23
KB국민은행은 17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부당대출해준 지점장 A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9일 A씨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와 이 회사와 관련된 업체에 태양광발전소 시설자금대출을 시행하면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19억원을 부당하게 대출해줬다.

국민은행 감사부는 지난달 3일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특별감사에 착수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국민은행은 해당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는 물론 업무상배임 혐의를 물어 민·형사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