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남양조선소에서 가스폭발 1명 사망

입력 2015-07-17 12:30
17일 오전 7시50분쯤 전남 여수시 봉산동 남양조선소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조선소 내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최모(51)씨가 약 10m 높이의 작업대에서 추락해 숨졌다. 가스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조 선박의 조타기 작업 중 용접 불꽃이 인근에 있던 가스통으로 옮겨 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조선소 내에 페인트 작업을 했다”는 동료 진술을 토대로 용접 작업 중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