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면서 의리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7일 한 방송 관계자는 "유재석이 15년을 함께 한 매니저와 의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이 먼저 FNC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논의에서 매니저와 한 몸으로 움직이겠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고, FNC의 한성호 대표 역시 유재석의 이 같은 요구에 "당연하다"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15년 동안 국민 MC와 동고동락한 이 매니저 역시 FNC에 소속돼 유재석 관련 업무를 계속 담당할 수 있게 됐다.
1인 기획사를 운영하던 유재석은 5년 만에 FNC와 계약을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그의 남다른 의리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16일 FNC와의 전속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좋은 회사에서 평소 친한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유재석, 동고동락 매니저 위해 단서 조항 달아…“유느님은 의리남”
입력 2015-07-17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