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올가을 인터넷 콘텐츠를 결합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J E&M 측 관계자는 “나영석 PD가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에 이어 인터넷 콘텐츠 ‘신서유기(가제)’라는 새로운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라고 16일 전했다. 관계자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출연을 확정했고 이수근과 은지원은 출연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신서유기(가제)는 TV 방송이 아닌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 결합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공개할지 등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4명의 멤버 이외에 다른 멤버의 합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KBS 1박 2일에서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박2일의 원로멤버가 다시 모이는 건가” “인터넷방송과 결합한 예능프로그램은 어떤 것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인터넷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라는 소식에 MBC 마이리틀텔레비전과 비슷한 포맷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나영석 PD는 2012년 KBS를 퇴사하고 CJ E&M으로 이직했다. 그는 이적 후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등을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1박 2일 원년 멤버가 신서유기서 뭉친다”나영석PD…인터넷 방송 제작
입력 2015-07-17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