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지난 5월 올해 최고 판매고 기록

입력 2015-07-17 09:45
제주도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제주삼다수가 지난 5월 최고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제주삼다수’가 지난 5월 올해 최고 판매고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의 자료(Retail Index)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5월 한 달간 약 264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도개발공사는 이 판매액의 경우 통상적으로 연중 생수나 음료가 가장 많이 팔리는 8월의 판매액(2014년 기준 260억원)을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판매액(226억원)과 비교할 때 17%, 지난해 5월(242억원)대비 약 9% 증가한 것이다.

제주삼다수의 올해 1∼5월 누계 판매액은 10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88억원에 비해 약 6.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료 성수기라 불리는 6∼8월의 판매액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다수 판매 호조는 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협조체계가 가동하면서 유통 시스템이 안착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도개발공사는 제주도내 및 전국 3개 대형할인마트와 SSM(Super SuperMarket)등 총 6개 체인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또 광동제약은 이밖의 전국 유통망에 제주삼다수를 판매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